파수, 3분기 흑자전환…"데이터보안 인식 개선 성과"

2021-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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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글로벌 데이터보안 중요성 확산세 공략

조규곤 파수 대표 [사진=파수 제공]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가 데이터보안 솔루션 사업 성과로 3분기 흑자전환한 실적을 공개했다.

파수는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89억2000만원, 영업이익이 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이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60억3000만원에서 47.9% 증가한 숫자다.

작년 3분기에는 영업손실 18억원, 당기순손실 20억4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번 분기에 각각 23억7000만원, 25억6000만원이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30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40억9000만원 개선돼 29억7000만원이 됐다. 당기순손실은 50억8000만원 개선돼 3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파수 측은 3분기 실적 개선 배경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기존 대기업, 금융, 공공기관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고객군이 확대됐다. 또 기존 고객의 제품 버전 업그레이드와 제품 도입 확대(PC보안에 화면, 출력, 웹 보안 등 추가 도입) 성과가 있었다.

파수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4분기 매출이 집중됨에도 데이터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로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라며 "비식별 솔루션 및 해외 사업 또한 성장 추세로 이번 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수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사업의 성장세를 키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가트너 보안·위험관리 서밋 2021'에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IT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개최하는 보안 주제의 행사로 보안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최신 위협동향과 대응기술,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자리다. 파수는 이 온라인 행사에 가상부스를 차리고 세션발표 등을 진행하고, 데이터보안 선도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상부스에서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사이버보안 행정명령'에 강조된 데이터보안 방안과 파수의 관련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를 위해 행사 2일차인 17일 오후에 론 아덴(Ron Arden) 파수 미국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 식별 및 분류, 데이터 암호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파수의 앞선 기술력이 전세계 기업들의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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