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앞으로도 한·미 안보동맹을 넘어서서 경제교류 협력을 동반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미국 상원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해서 심의 중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상원의원께서도 이미 인권과 인도주의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알고 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원의원께서 추구하고 있는 가치나 관심영역이 제가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가로 살아오면서 추구한 가치와 매우 일치한다”며 “앞으로 소통을 통해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제가 상원 대표들을 다 이끌고 방한한 이유는 한·미 양국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고 아주 핵심적 관계라는 확신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지속적으로 인권의지를 갖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점 등이 깊은 인상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의지, 그리고 양국 동맹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아주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한·미관계에 앞으로 좋은 날이 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의 무역관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