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 위한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개최

2021-11-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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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공동창립자 보스턴 랩센트럴 대표 등 참여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앞줄 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미국 모더나 사(社)의 공동창립자 보스턴 랩센트럴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을 위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과 산·학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류근혁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병원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병원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며 사업 수익을 다시 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복지부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함께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로버트 랭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는 ‘혁신적인 기술생성과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랭거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모더나의 공동 창립자로, 포럼에서 모더나의 성공 사례와 국내 기업과 진행하는 공동 연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대표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지난 10년 간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대표적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인 랩센트럴을 운영한 경험에 기반해 성공적인 바이오헬스 생태계에서 중요한 요소를 제시했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스타트업의 기술상용화 과정과 첨단대체 시험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마지막으로 이동호 바이오디자이너스 대표는 ‘컴퍼니빌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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