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9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각 분야별 업무에 따른 상세한 설명과 유의사항 및 노하우가 담긴 매뉴얼 제작에 나섰으며 특히 동별 특색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함으로써 시민들이 시의적절한 행정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제공받게 됐다.
업무 매뉴얼은 시민들의 체감이 높은 복지행정 분야를 중점적으로 해 재난·환경, 주민참여, 일반 행정, 통합민원으로 구분해 체계적이면서 특화된 매뉴얼로 작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이로 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나 사례관리, 아동복지 등을 통한 시민 복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동 특성과 현황을 비롯해 연간 주요 업무 일정을 표로 배치해 후임자는 보다 쉽고 빠른 업무 파악이 가능하고 분야별 유의사항과 노하우가 체계적으로 서술돼 있어 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담당자 변경으로 인한 업무 지연이나 민원인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업무 수행으로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작성된 업무 매뉴얼을 기초로 수행 업무의 적정성·실효성 등을 점검·수정하고, 매뉴얼은 내부 행정시스템에 게시해 전 부서원이 공유, 업무 처리에 활용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업무를 맡는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점차 세분화돼가는 행정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 욕구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에도 매뉴얼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우수 매뉴얼의 공유를 통해 업무절차 표준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환경부 주관 제13회 ‘그라운드 워터 코리아 2021’ 행사 참가...수상 '쾌거'
한편 시는 이날 환경부가 주관·개최한 제13회 ‘그라운드 워터 코리아 2021’ 행사에서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지하수의 전문성, 시설 관리, 주민 서비스, 우수사례 등 28개 평가항목에 대한 1·2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지자체에는 충남 천안시(최우수상), 경기 고양시(우수상), 경기 시흥시(장려상)를 각각 선정했다..
장려상을 받은 시는 환경부 장관상과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현판을 수여 받았다.
정상옥 시 생태하천과 치수관리팀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활용되는 지하수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고, 시설 관리 강화에 힘쓰는 등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한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