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 진심’ 삼양그룹…R&A 성과, 곧바로 신사업으로

2021-11-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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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 참석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21’ 개최

삼양그룹이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삼양그룹은 10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21(이하 (SIR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식품바이오, 화학, 의약바이오, 융합소재 연구소와 삼양패키징 테크센터, KCI 연구소 등 삼양그룹 내의 모든 연구소에서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이번 SIRF에서 과제 전시와 함께 우수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고 과제 발표를 통해 연구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SIRF 2021 우수 과제 시상식에서는 식품바이오연구소의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개발’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화학연구소의 ‘자동차 내장부품용 PC/PBT 소재 개발’, KCI의 ‘고품질 저자극성 유화형 점증제 개발’ 두 과제가 공동 수상했다.

SIRF 우수 R&D 포상은 이익 및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및 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대상은 경제적 성과와 혁신성 및 창조성 등을 모두 갖춘 과제에만 주어진다.

삼양그룹은 그동안 사내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사업확장에 힘써왔다. 특히 신규 사업의 큰 방향성은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에 쓰이는 소재다. 식품 분야에서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등으로 관련 시장에 진입했다. 화학 사업은 헬스 앤 웰니스 소재 산업 진입을 위해 퍼스널케어 소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또, 폴리카보네이트 및 컴파운드(수지, 첨가제, 보강제 등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혼합한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고기능성 컴파운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새로운 소재를 추가해 성과 극대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 중이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성장 계획의 핵심 목표는 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이라며 “연구소가 사업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사업화 속도와 성공률을 높여 연구소가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10일 성남 판교 소재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1에서 화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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