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르네상스 두 번째 이야기, 대구여행주간에 펼쳐진다

대구여행주간에 펼쳐지는 '향촌르네상스'[사진=대구관광재단 제공]

대구광역시와 (재)대구관광재단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11월 한 달 간 대구여행주간 ‘향촌르네상스 시즌2’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 대구 원도심 근대가요 투어 페스티벌 ‘대구역 랩소디’, 친환경 여행캠페인 ‘그린대구’, 그리고 대구-광주 달빛동맹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넘나들이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구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향촌르네상스’는 1950~60년대 당시 대구의 문화·예술·경제의 중심이었던 향촌동(북성로) 관련 이야기를 발굴해 원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대구로 모인 수많은 예술가 중 오리엔트·유니온·서라벌 레코드사와 함께 시작된 우리나라 근대가요를 테마로 한 원도심 근대가요 투어 페스티벌 ‘대구역 랩소디’를 진행한다. 녹향음악감상실(향촌문화관), 264작은문학관, 라일락뜨락1956, 대화의장 등 북성로 일원에서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역 랩소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참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대구근대가요 헌정 LP와 앨범자켓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대구근대가요는 공연 이후 대구관광재단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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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르네상스’의 흔적을 찾아가는 시간여행 스탬프 투어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션장소 6곳을 방문해 복고풍 기념품(선착순 1000명)을 받을 수 있고, 향촌동 인기 카페, 체험 프로그램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대구여행주간에는 대표 치유·비대면 관광지 6곳을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ESG 여행문화 조성을 위한 친환경 여행캠페인 ‘그린대구(Green Daegu)’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제로웨이스트 꾸러미를 선물로 준다. 

대구관광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지정 미션장소에서 ‘그린대구’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총 45명을 선정하며 1등 애플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이외에 광주시민 초청 ‘넘나들이투어’도 매주 수·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대구-광주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달빛동맹 관광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대구여행주간, 대구건축문화기행, 공연관광 툴스앤댄스(Tools and Dance)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1월 한 달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구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구만의 지역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시민참여형 행사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여행주간 '향촌르네상스 시즌2'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관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