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란 긴 터널을 겪으며, 시민들의 삶은 여러 방면으로 고통받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고통의 무게는 없는 자들에게 더욱 무겁게 지워졌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비대면 경제 확대라는 이중적 환경변화로 일하는 시민들의 일자리가 소용돌이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가 가장 주목한 건 바로 고용형태의 다양화로써, 한국의 노동관계법으로 담아내지 못하는 고용형태가 대거 나타나고,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라는 800만명의 비정규직이 존재한다"며, "시는 일하는 시민의 권리와 지원을 담아 지난 1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노동법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3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시행, 특수고용직, 예술인, 영세사업자 산재보험료 지원, 플랫폼노동자 상해보험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2년간 개인의 안녕을 포기하고 30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희생해 가져올 사회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사회여야 한다"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개인의 평안 또한 중시되는 그런 사회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