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 일정이 다음 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해당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양국이 아직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아직 두 정상은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한 적이 없다. 지난 2월과 9월 통화 방식으로 두 차례의 양자 대화를 진행했을 뿐이다.
다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중국 측에 통화 회담을 제안해 시 주석과 90분 동안 대화하며 정상간 대화를 통한 양국 관계의 '책임감 있는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미국 측은 당시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역시 제안했다.
이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두 정상의 연내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화상 방식 회담 진행에 합의하기도 했다.
그간 언론은 두 정상이 지난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나 이달 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회담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 주석의 대면 행사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다.
비록, 미·중 정상의 단독 대면 정상회담은 무산했으나, 다음 주 첫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는 여전하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과의 체제 경쟁을 선언한 한편, 북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필요 부문에선 양국이 협력해 양국의 관계 파국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역시 소극적이지만 일정 조건 아래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올 연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평가 기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두 정상의 대화를 통해 양국의 무역 관계가 개선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아직 두 정상은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한 적이 없다. 지난 2월과 9월 통화 방식으로 두 차례의 양자 대화를 진행했을 뿐이다.
다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중국 측에 통화 회담을 제안해 시 주석과 90분 동안 대화하며 정상간 대화를 통한 양국 관계의 '책임감 있는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미국 측은 당시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역시 제안했다.
그간 언론은 두 정상이 지난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나 이달 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회담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 주석의 대면 행사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다.
비록, 미·중 정상의 단독 대면 정상회담은 무산했으나, 다음 주 첫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는 여전하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과의 체제 경쟁을 선언한 한편, 북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필요 부문에선 양국이 협력해 양국의 관계 파국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역시 소극적이지만 일정 조건 아래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올 연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평가 기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두 정상의 대화를 통해 양국의 무역 관계가 개선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