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 누리집에 공개한 성명에서 "여행업과 관광산업은 미국인들에게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되는 등 미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업계는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항공편 중단, 크루즈선 정박, 호텔 및 관광 명소 페쇄 등으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상무부가 그간 타격을 입은 여행, 관광,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지원책 중 일부이다.
러몬도 상무장관은 미국의 공항 및 교통 인프라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초당적 인프라 예산법안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이는 지역 사업뿐 아니라 여행·관광 등 주요 업계가 단순히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게 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러몬도 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여행을 갈망하고 있다"라며 수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여행이 실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