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염 시장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수원에서 첫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는 수원 KT 소닉붐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내년 봄, 우리 선수들이 이곳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까지 여러분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어 “올해 수원 kt wiz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는 ‘파이널 A’에 진출했으며 한국전력빅스톰‧현대건설힐스테이트는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수원시 프로스포츠계의 좋은 기운이 더해진 올해는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수원 KT 소닉붐이 우승을 노릴 적기”라고 말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지난 6월 KT 소닉붐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고 시와 수원 KT 소닉붐은 지난 9월 30일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KT 소닉붐 합류로 시는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구단을 보유한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됐으며 수원 연고 프로스포츠구단은 KT 소닉붐, kt wiz(야구),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축구), 한국전력빅스톰(남자 배구)‧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6개 구단이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회도 이날 수원KT소닉붐아레나(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이지스와의 KBL 프로농구 리그 홈경기를 관람하며 KT소닉붐의 승리를 응원했다.
유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는 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수원시체육회 등 유관기관, 시민들이 함께 관람에 참여했으며 조 의장은 이날 KT소닉붐의 선전을 기원하며 시투를 하기도 했다.
조 의장은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갑고 선수들의 넘치는 열기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며 “KT소닉붐이 수원에 잘 정착하고, 최고의 농구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