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을 지속한 만큼 2022~2023년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하이브 3분기 실적은 매출 3410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6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05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4분기에는 MD 매출과 BTS의 LA공연, 세븐틴의 앨범 발매 등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8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글로벌 1위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더해 향후 2년간 최소 5개 그룹의 데뷔가 계획돼 있다"며 "NFT사업까지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뤄낼 단 하나의 기업을 여전히 확신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