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드론도시로 본격 '시동'

2021-11-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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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6~7일 '울산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울산시는 4일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구영 드론 이착륙장에서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4일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구영 드론 이착륙장에서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시연회는 '미래드론도시 울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울산시를 비롯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과 사업수행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경찰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소방본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드론 통합관제시스템과 비행을 시연했다.

통합관제시스템은 구영리 일대의 3차원 항공지도를 바탕으로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하며 도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드론을 투입해 대처하는 능력을 실험했다.

특히 통합관제시스템에 사용된 3차원 항공지도는 울주군 구영리 일대를 공중에서 실제 촬영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지리정보와 건물높이를 입력해 제작됐다.

지상 구조물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식별이 가능한 수준의 정밀도를 가지고 있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건물 높이를 고려해 드론의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비행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비행시연에서는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운용되는 드론이 도심지 상공에서 방범순찰, 긴급상황 시 의약품배송, 산림지 병충해 발생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으로 진행됐다.

또한 착륙장에 사람이 있는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람을 피해서 안전하게 착륙하는 인공지능 기능도 시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검증된 통합관제시스템과 드론기체, 임무장비, 비행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드론활용을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울산시 전체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해 드론활용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6~7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에서 '2021 울산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2~7일)'와 연계해 열린다.

행사장에는 모두 42개 기업(사회적기업 23개, 마을기업 8개, 사회적협동조합 3개)이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실제 체험해 보는 체험존(부스 10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홍보존(배너 25개)도 마련된다.

아울러 생방송 온라인으로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열어 시민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홍보돼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일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가 많이 개척돼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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