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새로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해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실증 종료된 특구 사업의 안착화 방안을 의결했다.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저장성이 좋고 상온에서 이송이 용이하다.
특구 지정기간인 2025년까지 매출 2698억원, 고용창출 175명, 기업유치 20개사 등의 성과가 예상된다.
이날 2차 규제자유특구의 안착화 방안도 의결됐다.
오는 12일 7개 특구의 15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 규제법령을 개선하고, 규제법령 정비 시까지 그간의 실증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임시허가나 실증특례 연장의 특례조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28개 특구를 지정해 총 70개 실증사업에 139개 규제특례를 허용했다.
이를 통해 특구지역에 1813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조7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관련 규제법령 집중개선, 추진현황 및 현장애로 점검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특구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