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창호 리모델링 사업 진출… 인테리어 사업 확장한다

2021-11-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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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창호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론칭한다.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주방과 욕실에 이어 창호 사업에 나선다. 주요 부문별 전문 브랜드를 통해 인테리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집대성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이르면 올 연말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창호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리바트 윈도우는 현대리바트가 주거 공간 및 상업 시설용 창호 시공과 사후서비스(A/S)를 책임지는 창호 전문 브랜드다.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론칭은 2015년 주방가구 ‘리바트 키친’, 지난해 욕실 ‘리바트 바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새 브랜드는 현대리바트와 현대L&C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대L&C는 지난 2018년 인수합병(M&A)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국내 3대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 창호·인테리어 스톤·바닥재·벽지 등 다양한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L&C는 지난 1986년부터 36년간 PVC창호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해왔으며, 독일 고급 창호 브랜드 ‘레하우’와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개발 역량까지 확보한 창호 전문 기업”이라며 “양사가 약 1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가구 및 건자재 부문에서 쌓아온 인테리어 제품 개발 노하우와 고객 요구 등을 반영한 최고 수준의 창호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리바트 윈도우 제품의 판매와 시공, A/S는 현대리바트가 담당하고, 창호 생산 및 가공은 현대L&C가 책임진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리바트 윈도우를 시작으로 현대L&C와의 토탈 인테리어 사업 협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L&C가 보유한 건자재 제조기술을 적극 활용해 마루 등 바닥재와 벽지, 도어 등 다양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용 인테리어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올 연말을 목표로 창호, 주방가구, 욕실, 마루 시공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품질의 창호 브랜드 론칭을 위해 현대L&C와 함께 공동 기획팀을 꾸려 신기술 개발과 품질 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고객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L&C 등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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