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인천항에서 다시 한번’ 사업은 항만 특화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폐업 후 3년 이내 재창업한 기업 또는 정부지원 사업 공모에 실패한 창업 기업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인건비, 시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달 6일부터 17일까지 추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스포츠 시설 및 개인 교습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인 ‘우주인’을 개발한 ㈜필드쉐어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장소 중개 플랫폼 개발사인 ㈜펑키테일즈 △3D 객체 기반 몰입형 ‘홈트레이닝 실감형 스크린 캔버스’를 제작한 더퍼니랩스이다.
선정된 3개 기업은 8개월의 협약기간 동안 △신규 인력 채용 및 창업 아이템 개발 등을 위한 창업지원금 각 2천만 원 △IPA 내부 인적자원을 활용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 △정부·지자체 창업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금번 사업을 통해 재기 창업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초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자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사업에 참여한 코리아삼바우메디컬㈜은 제품개발 완료와 함께 정부·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사업 연계를 통해 1억원의 추가 사업지원금을 확보했고 ㈜버닛은 사업지원금 확보와 더불어 4억원의 시드(Seed) 단계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