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늘부터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그동안 중단됐던 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해 즐기고,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권 시장이 대변인의 말을 빌려 “1일부터 15일간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대구시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준비한 온누리상품권 추가할인,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 전통시장 할인·경품행사뿐만 아니라 각 실·국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준비해 경기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며 거듭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고동진 삼성전자(주) 대표이사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행복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김동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구시가 삼성전자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온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실물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며,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 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라며, “단 삼성페이가 탑재된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대구시가 2020년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계좌개설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한 발급과 보급 확산이 쉬운 선불카드형으로 대구행복페이를 출시했다.
그러나 ’20년 3천억으로 발행을 시작한 대구행복페이가 ’21년 1조원이 넘게 발행이 확대되고,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선불카드에 없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대구행복페이가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 지역의 작은 슈퍼마켓, 동네 카페 등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