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

2021-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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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면세점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인 ‘소공 1번지(Sogong 1st Ave.)’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소공 1번지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새롭게 오픈한 명품 브랜드 전용관이다. 패션·주얼리·시계 명품 브랜드 30여개가 입점했으며 약 5000개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에 온라인 면세점에선 구매할 수 없었던 고가의 가방·의류·액세서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롯데면세점은 소공 1번지에 와인과 위스키 전용관도 만들어 명품 주류 상품의 온라인 예약판매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소공 1번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직소싱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이며 100% 애프터서비스(A/S)를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소공 1번지 오픈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져 온 '명품 면세점'의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한 포석이다. 롯데면세점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을 매해 차례로 들여오며 전 세계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명품 브랜드 빅3’를 모두 유치한 바 있다.

또 최근 MZ세대의 명품 구매가 온라인 명품숍으로 이동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역시 롯데면세점이 온라인 명품관 오픈을 추진한 요인 중 하나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구성비가 2016년 25%에서 2020년 45%까지 성장하며 고객의 온라인 구매 증가세가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에서 소공 1번지까지 가세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온라인 명품 구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의 명품 브랜드 유치 역량을 살려 소공 1번지를 오픈했다”라며 “소공 1번지에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롯데면세점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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