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7일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방정부, 기업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해결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에서 ‘제1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탄소는 제로, 행복은 배로, 경기는 새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환경재단이 공동주관한다.
행사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의 개회사로 개막식을 시작하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21년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인 기후 네트워크 동경사무소장 기미코 히라타(Kimiko Hirata)씨와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 주제는 ‘탈탄소화를 위한 우리들의 실천’과 ‘2050 탄소중립을 향한 한국의 과제’이며 이어지는 국제포럼은 세션1, 2, 3으로 구분해 각각 △넷제로(탄소중립)를 향한 지방정부의 에너지 자립 현황 및 도전 과제 △탄소저감에 도전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사례와 지원방안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행동이라는 주제로 연사들의 발표와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또 같은 시각 토론장 밖에서는 탄소공감행사에 참가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민간단체의 탄소중립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이행방안 발표회가 진행된다. 발표회는 열린무대로 설치해 행사장을 지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표회 후에는 에너지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협동조합 생태계 조성방안’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기관들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알리기 위한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돼 경기도 소재 기관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기술, 각종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