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1일 불스원이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불스원을 신규 지정하고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의지정제도는 '모집‧매출실적'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불스원 관계자는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음으로써 신사업의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 애프터 마켓 신규 카테고리 발굴 및 O2O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스원은 2020년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1005억원, 부채총계 670억원, 자본총계 335억원, 매출액은 1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지정으로 2021년에 K-OTC시장에 진입한 종목은 14개사다. 총 기업 수는 143개사로 증가했다.
불스원은 25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