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대작 영화 '듄'이 개봉 첫날 6만1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은 지난 20일 6만133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만6038명. 개봉 첫날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제치고 흥행 수익 1위로 떠올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절정의 미모를 선보인다.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초대형 스케일로 완성한 전 우주적인 시각적인 대향연과 미학의 정점을 찍은 경이로움을 넘어선 경탄스러운 세계, 거대한 액션 시퀀스와 독창적인 세계관에 막강한 힘을 싣는 한스 짐머의 음악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다. 같은 기간 4만5565명이 관람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26만3131명.
영화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흥행 수익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차지했다.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12월 개봉작으로 정식 개봉 전이지만 미리 선공개해 9554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