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낮 12시 54분 기준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91%(2300원) 상승한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바이오로직스는 변이주에 대응하는 신규 항원조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임상 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보 백신은 유코백19 우한주 항원과 다른 변이주 바이러스 수용체결합도메인(RBD)을 사용하는 유코백-19-SA 항원조성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두 가지의 후보 백신을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후, 3종의 바이러스주로 공격했다. 이후 2·4일차 및 14일 차에 각 그룹의 활동성과 생존율, 바이러스 및 항체역가, 장기무게 및 조직병리소견을 검토했다.
그 결과 각 후보 백신을 투여한 군에서는 바이러스 공격 후에 대조군에 비해 체온 활동성·생존율·장기무게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변이주 비임상 효력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로 보아 현재 임상 2상 중인 유코백19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99% 이상에서 발견되는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코백19 백신 개발 진행에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국제방역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