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150여 중·소농들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2번째 행사가 준비한 수량을 조기에 모두 판매되는 등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주의 중·소농이 생산한 쌀과 고구마, 농산물꾸러미, 햇땅콩, 배, 유정란, 건고추, 방울토마토, 버섯, 참깨, 들깨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됐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 한강지키기운동 여주지역본부, 세종한글문화포럼, 여주친환경출하회,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주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여주지역자활센터,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주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여주문화원, 여주대학교 사회봉사단, 여민협동조합, 여강길,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여주시 자율방범연합대 등 1차 행사보다 더 많은 관내 시민사회단체 종사자와 회원들 약 50여명이 함께해 여주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여주시 착한이웃 관계자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판할 수 있었다.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여주시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을 위해 11월에는 여주산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를 활용한 김장전을 기획하고 있다. 다음에도 합리적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이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5일 흥천면 소재 버섯농가(해피머쉬)에서 ‘느타리버섯 스마트 재배사 시범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부터 “느타리버섯 병 재배 스마트 재배사와 환경관리 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주를 포함 총 5개 지역에 시범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모델은 정보 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것으로 버섯 재배 시설 내부 환경을 관찰하는 감지기(센서)와 공기순환시스템, 생육환경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사업을 추진한 농업인과 담당자,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기술 소개 및 시범요인 평가, 버섯 생육환경 제어기술 적용 우수사례 발표 및 시군별 사업 추진 결과 발표 및 종합 토의를 했다.
기술보급과 김상민 곤충산업팀장은 “느타리버섯 스마트 재배사 관내 도입으로 느타리버섯 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수확량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