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남북 대화 재개 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등에 대해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대화 재개 시 남북 합의 이행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의제들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일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서 국제 체육행사를 계기로 남북체육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동향을 주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북한의 참여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지자체, 민간 차원의 체육교류 관련 대북 협의 과정에서 필요한 부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 5년 계기 국제대화·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학생·공무원·일반인 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했다"라며 "지원재단 등을 통한 개성공단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