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양절 맞아 경로효친 문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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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 보도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맞아 경로효친(敬老孝親·노인을 공경하고 부모를 섬김)을 강조하고 나섰다. 

13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차이나미디어그룹)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부모에게 효도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사회주의 핵심 가치 교육에 포함해야 한다"며 민족특색이 있고 시대적 특징이 있는 경로효친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노인 복지 증진에도 힘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노인 복지에 관한 사업을 적극 발전시켜 모든 노인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을 장수의 날이라고 여기고 있다. 중국어로 '아홉 구(九)'와 장수를 뜻하는 '오랠 구(久)'가 발음이 같다는 이유에서다. 2012년 12월 28일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새로 개정한 '노년 인권 보장법'을 표결 통과해 법적으로 매년 음력 9월 9일을 중국의 '노인절'로 정했으며 2013년에 첫 노인절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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