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영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 참가해 투자환경 등 홍보 나서

2021-10-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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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K-반도체 벨트 소개...해외 투자유치 유도 기대

경기도가 오는 15일 영국 런던 매리어트 카운티 홀 호텔에서 열리는 한-영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영국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반도체 산업 환경과 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 매리어트 카운티 홀 호텔에서 열리는 한-영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영국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반도체 산업 환경과 인센티브를 홍보,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코트라(KOTRA) 런던 무역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K-반도체 산업현황 △반도체 산업의 경기도 정책 △영국기업의 한국 투자진출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을 영국 무역투자부, 영국 반도체산업협회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도는 우리나라 지방정부를 대표해 ‘K-반도체의 중심’ 경기도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현장에서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홍보 동영상에서는 동북아 16억 명의 거대 배후시장, 공항․항만․철도․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우수한 인력 등 비즈니스 최적지로서의 도를 소개하고 삼성, SK하이닉스, 판교 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한 도의 탄탄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안내한다.

영국은 ARM과 같은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캠브리지 지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활발히 사업 중이며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사와 실리콘·화합물 반도체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가 K-반도체 정책과 그 중심에 있는 도의 투자환경을 알려 굴지의 회사를 유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부문의 역량이 큰 캠브리지 클러스터 기업들과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상생 교류를 위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수원·용인·화성·평택시 등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K-반도체 벨트'가 형성돼 있어 현재 반도체 생산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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