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와 게임빌을 이끄는 송 의장은 차세대 콘텐츠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 구축, 계열사간 파트너십을 위해 의장에 취임한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송 의장은 위지윅 이사회 산하에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를 설립하고, 양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을 총괄할 계획이다.
위지윅의 박관우, 박인규 대표는 송 의장과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두 대표는 컴투스의 핵심 임원을 겸임한다.
컴투스는 지난 3월 위지윅에 450억원, 지난 8월 1607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총 지분 38.11%)에 올랐다. 이는 컴투스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수다.
컴투스는 위지윅이 수년간 자회사 인수 등으로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제작부터 배급, 유통, 공연, 음원, 전시 컨벤션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