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상 수상

2021-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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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이미지[사진=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인기 작품 ‘로어 올림푸스(작가 레이첼 스마이스)’가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에서 ‘최고의 디지털도서’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에 제정된 상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고, 지난해 8월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중성과 독창성, 작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0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북미 구독자 수는 520만명, 남미 구독자 수 130만명에 달한다.

로어 올림푸스를 그린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는 네이버웹툰이 현지에서 발굴한 작가다.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작가 누구나 작품을 올리고,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도전만화’ 제도를 해외에 ‘캔버스’란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75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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