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차 최신 기술‧정보’ 대구에 집결해!

2021-10-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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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A 2021’개막, 161개 사 1천 부스

대구‧광주 교류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대구시는 엑스코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국내 미래 자동차 박람회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하 DIFA 2021)’를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내 미래자동차박람회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하 DIFA 2021)’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빈틈없는 방역과 경제회복의 조화를 도모하는 데 최우선을 두었으며, 그 결과 전시회는 6개국 161개 사 1000개 부스, 포럼은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돼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회복했다.

이에 이번 전시회는 현대·기아차, 지프, 로터스, 벤츠 등 완성차를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AVL, 엘링크링거코리아, 서울로보틱스, a2z·스프링클라우드 등 업계별 리딩기업의 신규 참여가 늘어나 산업전으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
 

현대차 공영운 사장이 지난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먼저 최대규모 미래 차 산업전에는 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야외전시장까지 포함해 전시 부스 1000개(1만5024㎡) 규모로 개최되며, 주요 완성차기업으로 현대, 기아, 벤츠, 지프, 로터스 등이 있다.

분야별 참가 리딩기업은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아울러 SNT모티브, 엘링크링거코리아, AVL, 서울로보틱스 등 최신 선도기술 중심으로 리딩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지역에서는 에스엘,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이래AMS, 대영채비,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등의 중견기업을 비롯해 a2z, 스프링클라우드, 씨엘 등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이전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등도 전시관을 구성해 참가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특히, 영국대사관은 매년 공동관을 구성해 DIFA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런던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은 블랙캡 택시와 슈퍼카의 정수 로터스 차량 등을 전시하며 우호 협력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케피코, 삼보모터스, E3 등의 기업은 e모빌리티 상생협력관을 조성해 전기 이륜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지역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도 지역에서 성장한 미래 차 스타트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포럼은 유료등록자에만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제공하며, 포럼 사전등록과 온라인시청은 DIFA 포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조 강연 첫날에는 국내 자동차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선우명호 석좌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튿날에는 설립 6년 만에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 비전의 김준환 대표, 한국지엠(GM)테크니컬 총괄인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포럼은 미래 차 산업의 뉴플레이어로 눈부시게 등장한 우수 스타트업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국내 유일의 AI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한 ‘모라이 정지원 대표’, 자율주행 라이다 분야 SW기술력 독일의 라이다 리포트 선정 1위 업체인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지역에서는 ’15년에 설립해 대만 폭스콘사의 전기차 플랫폼 국내 협력사로 선정된 ‘드림에이스 김국태 대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로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차지인 최영석 대표’ 등이 열띤 강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상담회를 다각화해 국내바이어는 자동차 제조사와 1차 협력 업체를 중심으로 초청했고, 코트라와 함께 준비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아울러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참가기업의 R&D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R&D 컨설팅’도 병행 제공한다.
 

권영진 시장이 지난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19년 수준의 많은 기업이 참가해 준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차 산업전으로서 ‘DIFA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번 DIFA를 계기로 방역과 경제회복이 함께 가는 워드 코로나 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연대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의 미래 차 산업을 반석 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광주시와 함께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2015년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해 현재 대구‧광주 각 15명의 민관협력위원으로 구성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매년 ‘공동협력과제’를 선정·추진해 왔었다.

이에 지난 7월 6일 개최한 ‘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 후속 조치로,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명을 현행 ‘대구광역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에서 ‘대구광역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고, 위원회 명칭도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를 ‘달빛동맹발전위원회’로 변경하며, 공동위원장과 위원 수 등 위원회 규모를 확대하며, 경제·산업 분야와 균형발전 협력 등 위원회 기능을 구체화하고, 분과위원회 설치 가능 조항 신설 등이다. 이 조례안은 대구광역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1월 1일 공포·시행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달빛동맹발전위원회로의 확대·개편과 분과위원회 등의 설치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양 시의 지역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영·호남의 대표도시인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양 시의 주요 행사인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꾸준히 교차 참석해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병상 연대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지난 20여 년간 양 시의 공동 숙원사업이던 달빛고속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켰고, 이에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을 대구‧광주가 공동유치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양 시의 성숙하고 발전된 달빛동맹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견고히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며, 대구·광주가 중심축이 되어 다른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는 등 그 의미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을 통해 광주시와 경제·산업 발전 동반자관계로의 질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2038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문화협력사업 확대 등을 통해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빛동맹이 국가균형발전과 통합의 대표주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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