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12일 모듈러 주택사업인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모듈러 공법은 건축폐기물 절감을 위해 주택 자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현재 6층 이하 저층에만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국내 최초로 최고 높이인 13층 규모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국가 R&D 과제로 추진 중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GH는 모듈러 공법 기술력을 확보해 행복주택 106세대를 건립할 예정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행복주택에 모듈러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국가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구조 심의 등 후속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리비 상승 제한 등을 위한 '임대주택 시설관리 운영표준과 표준관리 규약' 제정
앞서 GH는 최근 임대주택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GH 임대주택 시설관리 운영표준」과 「GH 임대주택 표준관리 규약」을 제정했다.
'GH 임대주택 시설관리 운영표준'은 단지별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어왔던 임대주택 관리업무를 표준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운영을 방지하는 내용이다.
GH는 표준안을 통해 임대주택의 규모별 관리자 인력 배치와 급여 기준을 마련하고 관리비 산정 표준을 적용함으로써 관리비 상승을 제한할 계획이며 회계감사 절차 및 감사 내용을 포함하여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GH는 'GH 임대주택 표준관리 규약'을 제정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하여 표준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효율적인 GH만의 임대주택 시설관리 표준안을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