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故 이성환 님의 기부를 주축으로 조성한 인재 육성장학기금의 2021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0년 7월 재미교포 이국진 씨가 선친(이성환)의 유지를 받들어 5088백만원 상당의 대구 수성구 황금동・두산동 토지 24필지 2640평을 기부해 1992년 기금 설치되어 1995년 최초로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이며 고등학생은 대구시 교육청, 대학생은 구·군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대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현재(’21.9.30) 대구에 거주 중인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 선발기준은 성적 상위 순, 저소득 순으로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48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고등학생은 예·체·기능 우수자만 선발한다.
장학금의 지급액은 고등학생 한 명당 50만원, 대학생 한 명당 최대 200만원이며 선발 심의 후 12월 중에 지급한다.
대구시는 지금까지의 지급실적이 1995년부터 2020년까지 1만1172명에게 9840백만원을 지급하였으며, 2020년도에는 91명에게 121백만원을 지급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대구시의 장학기금 사업이 지역의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시장 기능을 상실한 옛 내당시장 자리를 개발함으로써 달서구 두류동의 주변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지식산업센터(창업 인프라 지원)는 기존 대구 달서구 내당시장 부지 3029㎡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 총면적 8046㎡ 규모로 건립됐으며, 기업입주공간과 기업지원시설, 주민공동시설, 광장과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국비 120억원과 시비 154억원으로 총사업비 274억원을 투입해 2019년 10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식산업센터의 지하 1층에는 주차장 35면이, 지상 1층에는 기업지원시설과 기업·근로자들의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이 있으며,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는 기업입주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광장 및 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과 소통공간도 마련했다.
김창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지난 2년간의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시민들께서 묵묵히 지켜봐 주셔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고, 그 결실로 (창업 인프라 지원) 지식산업센터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