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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내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7만8161명, 화이자 16만1563명, 얀센 3467명, 아스트라제네카(AZ) 5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34만757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6.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1%다.
전날 새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자는 54만1143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571만300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0.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8.2% 수준에 이른다.
성별 접종률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 2574만6790명 중 77.3%인 1990만171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남성(76.0%·2560만2326명 중 1944만5857명)보다 1차 접종률이 더 높았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51.7%, 남성이 48.4%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8.0% △80세 이상 80.0% △50대 70.4%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38.6% △40대 35.8% △18∼29세 35.6%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870만37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714만600회분, 모더나 686만8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6만5000회분, 얀센 22만9200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