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 경선이 끝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개혁의 본향, 광주전남의지지 너무나 큰 힘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저에게는 한 분 한 분의 지지가 무척이나 각별하고 큰 힘"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더구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광주·전남에서 주신 지지와 성원은 이재명에게 더욱 크게 다가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보수언론과 야당, 적폐세력의 거대한 기득권 연합이 저에 대해 광적인 마타도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와중에 주신 호남의 큰 지지라 더욱 큰 힘이 된다”고 특히 언급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의 기득권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그들을 그렇게 안달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자충수일 뿐. 파면 팔수록 토건비리 적폐세력의 후회만 깊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이재명은 계속해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차 슈퍼위크를 포함해 지역 경선에서 내리 5연승을 달리다 이날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보다 122표차로 첫 패배를 했다.
이 전 대표는 47.12%, 이 지사는 46.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