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오명, 반드시 깨뜨리겠다” 강조

2021-09-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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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개혁의 강한 첫걸음...토건비리 적폐세력 척결 주장

개발이익 국민 환수제등 원천적 투기 막을 근본적 대안 마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유력 후보 모습[사진=아주경제 DB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부동산 대개혁을 위한 강한 걸음을 내딛겠다”면서 “제 4기 민주정부에서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 반드시 깨뜨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 경선이 끝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개혁의 본향, 광주전남의지지 너무나 큰 힘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저에게는 한 분 한 분의 지지가 무척이나 각별하고 큰 힘"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더구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광주·전남에서 주신 지지와 성원은 이재명에게 더욱 크게 다가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보수언론과 야당, 적폐세력의 거대한 기득권 연합이 저에 대해 광적인 마타도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와중에 주신 호남의 큰 지지라 더욱 큰 힘이 된다”고 특히 언급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의 기득권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그들을 그렇게 안달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자충수일 뿐. 파면 팔수록 토건비리 적폐세력의 후회만 깊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 더 힘차게 ‘부동산 대개혁’을 위한 걸음 내딛겠다”며 “공공 환수를 의무화하고 원천적으로 투기를 막아 모든 이익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부동산 정책 신뢰를 회복할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확실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

이 후보는 무엇보다 “광주전남은 역사의 주요 고비마다 우리 민주당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셨다”면서 “제 4기 민주정부에서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 반드시 반드시 깨뜨려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대동세상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이재명은 계속해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차 슈퍼위크를 포함해 지역 경선에서 내리 5연승을 달리다 이날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보다 122표차로 첫 패배를 했다.

이 전 대표는 47.12%, 이 지사는 46.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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