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ICT청년인재 2200명 키울 것"

2021-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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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사업…10월 모집

과학기술·ICT 취업자, 6개월간 전년대비 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추경사업을 포함해 총 2200여명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2차 추경사업을 통해 15개 교육과정을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등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교육(960시간)을 제공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9일 민관협렵 SW인재양성 대책 실행을 위해, 교육과정 설계, 교육생 모집, 기업현직 전문가 강사·멘토링, 실무 프로젝트 제작·운영 등 과정을 기업주도형으로 강화하고 교육 수료 후 채용연계까지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 사업으로 양성할 500여명을 포함해 올해 2200여명을 교육하는 등,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8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4개 교육기관은 AI(엔코아·미림미디어랩 등 5곳), 빅데이터(엔코아·스마트인재개발원·메디치이앤에스), 클라우드(한국표준협회·SAP코리아·IT여성기업인협회), 스마트공장(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국능률협회 등 4곳) 등 분야별 신규 교육과정으로 576명을 교육한다. 기관별로 다음달 중 교육생을 공개 모집해 월말부터 6개월간 프로젝트 중심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이번 신규과제 선정이 과기정통부 관련 산업분야(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고용증가 호조세 지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SW·ICT 핵심분야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8월 각각 4만6000명(5.4%), 8만2000명(4.9% 증가했고 최근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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