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혁신강국으로”… 벤처기업계, 대선 앞두고 정책 제안

2021-09-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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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열린 간담회에서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혁신벤처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사진=혁신벤처단체협의회]



벤처기업계가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혁신·벤처 분야 정책 제안에 나섰다. 

21개 협·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16일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하고, 혁신‧벤처 분야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혁단협 회장단과 이준석 국힘 당대표, 김정재 의원, 윤창현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혁단협 대표단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성배 회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김분희 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류영준 회장 등도 동참했다.

혁단협은 이번 정책 제안에서 경제뿐 아니라 복지, 문화, 외교, 국방 등 사회 전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장친화 환경조성 △기술강국 실현 △우수인재 유입 촉진 △혁신자금 공급 △성장 인프라 확충 등 총 72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함께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혁단협의 혁신·벤처 정책 제안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를 기원하는 의미로 디지털 서약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세계는 지금 ‘혁신 전쟁의 시대’로, 혁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최근 벤처기업들의 성과를 볼 때 선도자로서 충분한 역량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제안 내용이 내년 새로운 정부 출범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단협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민주당 등 주요 정당과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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