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中 왕이 부장 접견…지난해 11월 이어 9개월 만

2021-09-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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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논의…시진핑 주석 방한 여부 언급 관심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9개월여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14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왕이 부장과의 접견 사실을 알렸다. 이번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 4월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방한 기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 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입국한 왕이 부장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이후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중 외교 장관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 문 대통령과의 청와대 접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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