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One UI 4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 UI 4는 스마트폰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인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 설정 기능과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오는 10월 초 정식 공개되는 최신 안드로이드 OS '구글 안드로이드12'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삼성전자와 구글이 제공하는 최신 모바일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원 UI 4는 올해 연말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원 UI 4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용자는 맞춤 설정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나만의 기기로 만들 수 있다. 다양한 테마 기능으로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화면 등을 원하는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위젯은 모양부터 표시되는 정보까지 모든 것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다. 더 다양한 이모지를 지원해, 상대방과 한층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 이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 UI의 디자인과 기능을 먼저 체험하고, 새 기능을 제안하거나 소프트웨어 오류 등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한 모든 피드백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원 UI 4의 기능을 더 개선할 계획이다.
원 UI 4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갤럭시S21 시리즈 등을 포함한 최신 갤럭시 기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어떤 기기에 원 UI 4를 제공할지 삼성닷컴과 삼성멤버스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이용자들은 원 UI 4를 활용해 자신에게 최적화한 모바일 경험을 설정할 수 있다. 더 신뢰성이 높고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