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9일 “퇴직금에 대한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근로자들의 퇴직금에 부과되는 세금인 퇴직소득세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퇴직금은 근로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인생을 설계할 때 소중한 종잣돈이 되는데, 막상 세금 공제 후 받아든 퇴직금이 예상보다 적어서 실망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2억원 이하의 퇴직금에 대해선 근속 연수와 상관없이 퇴직소득세를 없애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렇게 하면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99%의 퇴직자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면서 “재취업이나 창업 준비, 은퇴 후 퇴직금으로 노후를 꾸려가야 하는 분들에겐 퇴직소득세 면제가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