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지 16일 만에 검거됐다.
7일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 마씨는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인 지난 6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31일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내 입건됐다.
마씨는 지난달 12일 경찰이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도주했다. 법무부는 마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지난 1일 마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