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내달 3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4주 연장된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연장되는 방역수칙의 경우,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은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유지된다. 또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시 식당·카페·가정에 한해 6인까지 가능해지고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가능 시간은 오후 9~10시까지 연장된다.
추석 연휴인 오는 17~23일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집에서 모임도 가능하다.
아울러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유지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가두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령별 확진자 통계와 스마트폰 위치정보로 밀집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윤 시장은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도입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위치정보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얻어낸 키워드들이다.
윤 시장은 올해 들어 지난 7월 25일까지 발생한 관내 확진자는 연령별로 5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고 귀띔한다.
이 기간 전체 확진자는 2038명으로, 50대 여성이 전체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남성(210명), 20·50대 남성(각 194명), 40대 남성(192명), 20대 여성(166명), 40대 여성(165명), 30대 여성(145명) 등 순이었다.
여성 가운데에서는 50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0~40대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남성은 20~50대로 모두 비슷했다.
윤 시장은 이를 토대로 올 6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분석한 결과, 50대 여성이 이 시간대 중앙동에 가장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본오3동, 선부동, 문화광장 등도 많이 분포해 있었다고 말한다.
윤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많은 인원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백신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등 맞춤형 방역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실효성 있는 방역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시장은 스마트폰 위치정보와 내비게이션 목적지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