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누구나집은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서비스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는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6개 사업지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사업지는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을 분양전환가격 상한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임차인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받도록 하고, 사후 분양가 산정방식에 대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확정분양가격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택을 분양받는 임차인과 사업자가 공유해야 한다.
이번 공모대상은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3개 지역, 6개 사업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화성능동에 공동주택 899가구, 의왕초평 951가구, 인천검단 4개 사업지에 총 42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구나집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당정은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부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