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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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막식. [사진=CMG 제공]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이날 보도했다.

2012년 출범한 CIFTIS는 글로벌 서비스 무역 분야 최대 규모의 포괄적 박람회이자 교역 플랫폼이다. 매년 한 차례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저녁 CIFTIS 개막식에서 화상 축사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서비스무역은 국제 무역의 중요한 구성부분이자 국제경제무역협력의 중요한 분야"라며 "새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열린 협력, 호혜 상생을 추구하고, 서비스무역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개방 수준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국경간 서비스무역의 네거티브리스트의 시행을 촉진하고, 국가서비스무역 혁신 개발시범구 건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공간을 확대해 '일대일로' 연선국에 대한 서비스업 발전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의 기술발전 성과를 세계와 공유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서비스 분야 규칙 수립을 강화하고 디지털 무역시범구 설립을 지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시 주석은 중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계속 지지하고 신삼판(新三板, 비상장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장외거래 주식시장) 개혁을 심화하며, 베이징증권거래소를 설립해 서비스 혁신형 중소기업의 주요 기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로 미래를 열고 서비스로 발전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열린 올해 CIFTIS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153개 나라와 지역의 1만 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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