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3% 오른 411만7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초 거래 수수료 체계를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3% 소폭 오른 55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과 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가산자산에 대한 강경 기조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법정화폐가 아니며 실제 가치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거래는 그 자체로 투기이므로 멀리해야 한다"며 "꾸준히 관련 거래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