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7월 말 5G 가입자 수는 1708만1846만명에 달한다.
5G 가입자 증가세는 지난 1월 약 102만명을 기록한 이후 점차 둔화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주요 단말기 제조사의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로 8월부터 5G 가입자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플립3는 사전예약 기간 1주일 동안 92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애플의 아이폰13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5G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171만8898명 중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3.8%다. 전달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이동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T 800만2223명, KT 520만7103명, LG유플러스 383만7432명 등이다.
알뜰폰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알뜰폰 가입자는 981만571명을 기록해 10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5G 무선데이터 트래픽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트 트래픽'에 따르면 7월 5G 데이터 트래픽은 43만2265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LTE 데이터 트래픽은 35만4414TB다.
5G 1가입자당 트래픽은 2만6539메가바이트(MB)다. 전달 2만6580MB 대비 소폭 감소했다. 5G 1가입자당 트래픽은 지난 2019년 6월 2만3988MB를 기록한 이후 2만3000~2만7000MB를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