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8월 21만7204대 판매…'국내 증가·해외 감소'

2021-09-01 16:38
  • 글자크기 설정

국내 4만1003대로 6.6% 증가, 해외 17만6201대로 1.4% 감소

기아는 지난 8월 국내 4만1003대, 해외 17만62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1만7204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만1003대였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신차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346.4% 증가한 6571대가 팔리며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지난 7월 출시한 5세대 스포티지는 8월 한달 동안 654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중형 세단 K5 4368대, 준대형 세단 K8 3170대, 준중형 세단 K3 1829대, 경차 레이 1814대 등 총 1만3838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미니밴 카니발 5611대, 중형 SUV 쏘렌토 3974대, 소형 SUV 셀토스 2724대 등 총 2만3355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는 1910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소형트럭 봉고Ⅲ가 360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810대가 판렸다. 

이 밖에도 기아는 지난달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를 총1만349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7만6201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등의 영향이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58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1만7837대, 소형 세단 리오(프라이드)가 1만776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건물 외벽. [사진=유대길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