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밀양시는 귀농·귀촌 우수 사례를 선발해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 우수 사례로는 산외면 청정표고마실 권용철, 안순희 부부의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대상자로 선정된 권용철, 안순희 부부는 젊은 시절에 관심이 많았던 표고버섯 농사를 짓고 싶어, 표고버섯 농장에서 농사일을 2년 간 배우면서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등 귀농에 대해 나름의 준비를 하고 지난 2012년 대구에서 고향인 밀양으로 귀농했다.
이들 부부의 성공사례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돼 △버섯의 생성과 성장 △버섯 채집과 재배 △다양한 농장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음식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는 베테랑 부부 농사꾼이면서 체험 전문가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권용철, 안순희 부부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부부가 서로 도와가며 노력을 하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부의 귀농 준비 과정과 다양한 활동, 현실적인 조언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 블로그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밀양시는 이러한 자료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지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선배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며 "대도시에서 젊은 시절 청춘을 바쳐 열심히 일하고 인생의 2막은 밀양에서 전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있는 생활을 준비하기에는 밀양 만한 곳이 없다"며 밀양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밀양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 및 농업 창업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청년들의 막연한 두려움 해소와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밀양시 블로그 기자단과의 협업을 통해 매달 1건 이상 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