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8월 8846대 판매 전년比 16.8% 증가…반전 주역 'XM3'

2021-09-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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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88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4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했고, 내수는 46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주력 차량은 XM3였다.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난달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4658대(내수 1114대, 수출 3544대)를 차지했다. 

특히 XM3는 유럽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까지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내수 시장에서도 차량 주문결재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기능 등 강화된 편의 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내수 차량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했고, 현재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은 900명 수준이다. 향후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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