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 6%↑…이낙연 "노 대통령 닮고 싶다"

2021-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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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부토건 주가가 상승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6.04%) 오른 3160원에 거래 중이다.
삼부토건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다.

이낙연 전 대표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첫 투표 시작일인 지난달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드리고 경선에 임하는 결의 말씀을 올릴 겸 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맨 먼저 찾아뵀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헌화 후 너럭바위로 이동해 묘역에서 10여 초간 무릎을 꿇기도 했다.

필연캠프 배재정 대변인, 오영환 수행실장 등 캠프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작성했던 것처럼 '사람 사는 세상'과 '균형 발전'이라는 숙제를 저희 세대가 떠맡아서 큰 진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대통령께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대) 대통령 선거 때 모시고 함께 일했던 것도 떠오르고 당시 저희에게 주셨던 말씀도 되새기면서 '오늘날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하는 것을 다시 새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방명록에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사람 사는 세상, 균형발전의 숙제를 저희가 떠맡겠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2021.8.31. 不肖(불초) 이낙연'이라고 썼다.

직함 대신 '불초'라고 한 이유로는 "'초(肖)는 닮는다'는 뜻으로 '대통령님을 닮지 못했다'는 의미이자 역설적으로 '닮고 싶다'는 뜻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무료 변론' 등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오늘 이 자리는 현안에 관해 공방을 이어가는 자리로는 부적절하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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