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400년 된 산촌마을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된다

2021-08-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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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신안2리, ‘농경문화 소득화 구축 공모사업’ 선정

신안2리 전경.[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공모사업에 ‘부여 산촌 농경문화 관광상품화’를 소재로 공모해 사업비 4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은 농촌생활과 관련된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차별화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및 지역 브랜드 가치 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업비는 2022년부터 연간 2억 1천만원씩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옥산면 신안2리는 400년 된 산촌마을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밤과 벼농사를 주로 재배한다. 부여군은 이 마을이 보유한 다랭이논, 둠벙, 소류지 낚시터, 전통농기구, 숲속 오솔길 등과 더불어 연간 만 명이 찾아오는 체험농장을 활용해 농경문화를 소득화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만큼 농경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여군 제공]

또한 부여군 여성창업지원센터는 최근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창업역량을 지닌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7일 △웰빙음료 레시피 개발 및 전통디저트 창업반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창업 기초교육 △신중년 취 창업연계 전래놀이 자격증반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강했다.

웰빙음료 레시피 개발 및 전통디저트 창업반에서는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음료와 디저트를 제작 실습하게 되며, 신중년 취창업연계 전래놀이 자격증반에서는 놀이 인문학 학습 및 현장실습 연계를 통해 실전특화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창업 기초교육은 국립한밭대 창업경영대학원과의 MOU를 바탕으로 한 창업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기초역량교육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을 거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여성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자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창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더 많은 여성 창업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2차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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