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금리인상 기조·잭슨홀 우려에 약세로 출발

2021-08-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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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3포인트(0.41%) 떨어진 3115.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88억원, 외국인은 50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21억원 순매수다.

최근까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차익실현 매물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의 폭탄 테러 소식에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2.38포인트(0.54%) 하락한 3만5213.1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26.19포인트(0.58%) 하락한 4470.00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6.05포인트(0.64%) 하락한 1만4945.8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거래일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금일 밤 예정인 잭슨홀 미팅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고금리시대 돌입하는 본격 금리인상기 진입에 따른 증시 위축 불안 심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분위기 반전 역할을 했던 댈러스 연은 총재가 재차 긴축 강화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며 "또 현재 0.75%의 기준금리는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코로나 이전 기준금리인 1.25%를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44%), 현대차(-1.19%), 삼성전자우(-0.86%),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0.40%), LG화학(-0.38%), NAVER(-0.12%) 등이 하락하는 중이다. 반면 카카오뱅크(0.96%), 삼성SDI(0.2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 기계(-0.73%), 운수장비(-0.62%), 종이목재(-0.57%), 건설업(-0.49%) 등이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0.45%), 은행(0.29%), 증권(0.09%), 운수창고(0.07%), 보험(0.01%)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4.87포인트(0.48%) 떨어진 1015.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76억원, 기관은 10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9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43%), 엘앤에프(-0.80%), 카카오게임즈(-0.70%),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씨젠(-0.31%), 에코프로비엠(-0.25%), 에이치엘비(-0.19%), SK머티리얼즈(-0.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10.35%), 셀트리온제약(0.24%)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송(-1.21%), 화학(-1.17%), 디지털컨텐츠(-1.14%), 정보기기(-0.87%), 통신장비(-0.83%), 종이/목재(-0.79%) 등이 떨어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1.95%), 출판(0.85%), 기계/장비(0.25%), 제약(0.05%)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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