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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성신여대가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 재정지원 필요성과 대학 평가 문제점 등을 설명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사진은 건의문 제출하는 박종수 성신여대 교학부총장. [사진=연합뉴스]
성신여대가 재정지원 필요성과 대학 평가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성신여대는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박종수 성신여대 교학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김부겸 국무총리·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유은혜 교육부 장관 앞으로 제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앞으로 3년간 일반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각 대학은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정지원에서 제외된 50개 대학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일정 수준 이상의 요건을 갖춘 대학"이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차등 지원해 평가에 참여한 모든 대학이 지원받을 수 있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 중에는 취업률, 학생 충원율 등에서 지역 최고 수준인 경우가 상당수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교육부는 이달 말 대학 기본역량 진단 관련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